혈압계 맥압, 맥박수, 심부담 뜻과 정상범위

혈압계 측정값 사진

혈압계 측정결과지를 보면 맥압, 맥박수, 심부담 등 각종 측정값이 기록됩니다.

평소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은 알고 있었지만 맥압, 맥박수 등 이런 측정값들이 내 건강상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? 정말 내가 건강한지 궁금해졌습니다.

그래서 혈압계에서 표시되는 각종 측정값들의 뜻과 정상범위를 알아보겠습니다.

혈압계 맥압 뜻과 정상범위

혈압 측정 시 맥압(Pulse Pressure)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를 의미합니다. 맥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와 이완할 때 혈압의 변화를 나타내며, 혈관의 탄력성과 순환계의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.

맥압은 다음의 공식을 통해 계산됩니다:

맥압=수축기 혈압−이완기 혈압

예를 들어, 수축기 혈압이 120mmHg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인 경우, 맥압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:

맥압=120−80=40 mmHg

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맥압 범위는 약 30~40mmHg입니다. 맥압이 높으면 혈관의 경화,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, 낮으면 심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

혈압계 맥박수 뜻과 정상범위

혈압 측정 시 맥박수는 심박수(Heart Rate)를 의미하며, 이는 일정 시간 동안(보통 1분) 심장이 몇 번 뛰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.

맥박수는 심장의 수축 활동을 반영하며, 분당 박동수(BPM, Beats Per Minute)로 측정됩니다.

맥박수는 혈압과 함께 측정될 수 있으며, 심장 건강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. 일반적으로 성인의 정상적인 심박수는 분당 60~100회 정도로 간주됩니다.

정상 범위: 60~100 BPM

서맥(Bradycardia): 60 BPM 이하

빈맥(Tachycardia): 100 BPM 이상

맥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심장 또는 다른 신체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예를 들어, 서맥은 심장 기능 저하나 전도계 문제를 시사할 수 있고, 빈맥은 심장이 과도하게 빨리 뛰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.

혈압계 심부담 뜻과 정상범위

혈압계 측정값에서 “심부담”이란 주로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.

이는 심장이 혈액을 펌프질할 때 겪는 저항이나 노력의 정도를 의미하며, 고혈압과 같은 상태에서 심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
심부담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, 특히 다음과 같은 요소들과 관련이 있습니다:

1. 수축기 혈압(Systolic Blood Pressure):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으로, 이 값이 높으면 심장이 더 강하게 펌프질해야 하므로 심부담이 증가합니다. 정상 범위는 120mmHg 이하입니다. 130~139mmHg는 고혈압 전단계로 간주되고, 140mmHg 이상은 고혈압으로 분류됩니다.

2. 이완기 혈압(Diastolic Blood Pressure): 심장이 이완할 때 동맥에 남아 있는 압력으로, 이 값도 심부담과 관련이 있습니다. 이완기 혈압이 높다면 심장이 이완 중에도 상당한 저항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정상 범위는 80mmHg 이하입니다. 80~89mmHg는 고혈압 전단계, 90mmHg 이상은 고혈압으로 간주됩니다.

3. 심박수(Heart Rate): 심박수가 높을수록 심장은 더 자주 수축하며, 이에 따라 심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 정상 범위는 60~100 BPM 정도입니다.

4. 혈관 저항(Vascular Resistance): 동맥의 저항이 높아질수록 심장은 혈액을 펌프질하는 데 더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. 이는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와 같은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다만, 제가 측정한 장비에서는 심부담정상범위를 7000~12000 정도로 가정하고 있습니다.

결론

오늘은 혈압 측정할 때 잘 알지 못하는 맥압, 맥박수, 심부담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.

최고 혈압과 최저 혈압 외에도 다양한 측정값을 알고 있다면 심혈관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.